안녕하세요. 지난주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서 요즘 제일 핫한 카페로 인기있는 BTS 방탄소년단 슈가 형 카페인 공백에 다녀왔습니다. 아침6시30분 비행기 타고 7시 30분에 도착해서 블루 렌트카 찾자마자 밥먹고 바로 제주 카페 공백으로 갔는데요. 제주 공백 카페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밤 8시 까지라고 합니다.
휴무일이 없어 좋네요. 제주도 맛집/카페 코스 짤 때 제일 많이 걸렸던게 휴무일이었거든요. 은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에 쉬는 맛집이 많아요. 한번 제주도 휴가 온 거 제대로 뽕뽑고 가야하잖아요?히히.
제주 카페 공백은 주차공간이 좋더라구요. 맞은편에 공백 전용 주차장이 있었고 넓고 무료에요. 주차공간 넓은 것 만으로도 첫인상이 좋게 남았습니다. 카페 공백은 올해 5월에 오픈하자마자 슈가형카페로 바로 핫해진 카페인데요. 저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입장해봤습니다.
처음 딱 입장하자마자 만나는 공간이에요. 음료부와 베이커리류들이 분리되어 있는데, 모두 오픈키친이더라구요. 빵도 파티셰분이 만드는것도 투명유리로 다 보여지고 왠지 믿음이 갔습니다.
제주 카페 공백은 1층에서 주문하고 지하1층에 착석해 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내부 자리는 불편할 것 같아(등받이 없음) 공백의 시그니처 공간인 외부로 나왔죠. 그늘쪽에 빈백이 4개 있었는데 아침 11시에 가니 자리가 많아 바로 착석했습니다.
전 카페 공백의 시그니처 음료인 한라봉에이드를 주문했고 카야크로와상도 하나 시켰습니다. 근데 왠걸 음료 너무 맛있고 커피도 쓰지 않았습니다. 카야크로와상은 진짜 갓만든맛이 확 느껴지는 제주도 뷰 맛집이겠거니 했던 전 정말 놀랐어요. 맛도 좋다니 앞으로도 계속 오겠구나.. 느낌이 확 왔지요.
저 멀리에도 빈백들이 있는데 저기는 바다뷰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좋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기도 하고 그늘막도 없어서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인생샷만 찍고 내부로 들어가시더라구요. 햇빛이 강해 그런듯 해요.
그치만 정말 제주도 인생샷 건지기 제일 좋은 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제주도에서 제일 핫한 카페인지 딱 알겠더라구요. 사진 다 잘나오고 날이 흐린편이었는데 그래도 이뻣습니다. 그리고 빈백에 앉아서 30분정도 낮잠도 잤어요.아침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피곤했는데 정말 편안했습니다.
제주 카페 공백의 핫한 공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죠. 카페 건물 옆에 또 다른 전시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움직이는 로봇 거울?을 비롯한 저 천국의 계단같은 공간도 제주도 포토죤으로 아주 핫합니다. 날이 좀 맑았으면 구름도 많이 찍히고 이뻤을텐데 싶더라구요. 어쨋든, 제주도 카페로 추천드립니다. 제주도에서 제일 여유롭게 놀고 기억에 남는 공간이었어요.
남자친구랑 첫 제주도 여행이었는데 행복한 기억 가득 안고 왔습니다.
그럼 남자친구가 사준 제주도 카페 공백 리뷰 끝.